도선사 연봉은? 국내최초 첫 여성 도선사 탄생!

 

국내 최초로 여성 도선사가 탄생한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나요?  현재는 도선 수습생으로 내년 3월에 정식으로 도선사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57년 만에 국내에서 최초로 여성 도선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도선사라는 직업이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오늘은 도선사 연봉과 최초 여성도선사 탄생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해양수산부에서는 2023년 도선 수습생 합격자 26명을 발표했어요. 올해 시험에는 총 177명이 응시했고, 경쟁률은 6.8대 1이었다고 합니다. 올해 합격자 평균 연령은 45세인데요, 합격자 중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도선 수습생이 포함됐다고 해요. 한국해양대 60기 출신인데 올해 합격자 중 최연소라고 합니다.

 

 

 

도선사는 항구에 정박하고 나가는 선박에 승선하면서 선박을 안내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에요. 쉽게 이야기 하자면 항구에서 발렛파킹을 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선박의 규모가 큰 경우에는 항구에 배를 대거나 부두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주 어렵다고 해요. 

 

항구의 입구가 좁은데다가 조류가 복잡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선박을 정해진 수로에 입항, 출항시키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고 항구별로 수심, 수로의 폭 같은 입지조건도 다르고 기상조건도 고려해야해요. 게다가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항구의 사정을 잘 알고있는 도선사가 선박에 올라 선장이 안전하게 부두에 접안, 이안할 수 있게끔 안내해주거나 대신 운행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도선사 연봉

 

 

아무래도 해상 안전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도선사는 도선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이 일할 수 있습니다. 항만에 대한 이해도 높아야 하고 선장처럼 직접 선박 운행도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20년의 항만 경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도선사 되는 법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 12개 항구(제주, 동해, 목포, 군산, 포항, 대산, 마산, 평택, 울산, 인천, 여수, 부산)에서 필요한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현직으로 일하는 인원은 항상 25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요. 65세에 정년을 채우고 퇴직하는 도선사의 인원에 맞춰서 매년 신규 도선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늘 정해진 인원을 뽑는 것이 아니고 정원이 있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도선사 되는 법

도선사 되는 법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선사 면허가 필요한데요, 면허를 받기 위해서 갖춰야할 자격 조건이 있습니다.

 

1. 도선수습생 시험에 합격, 도선실무 수습을 할 것

2. 6000톤 이상인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의 경력

3. 도선사 시험 합격

 

참고로 두번째 조건을 충족하는데만 평균적으로 2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해요. 

 

 

 

도선사 연봉

앞에서 살펴봤듯이 도선사는 많은 경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취득하기 매우 어려운 면허까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이다 보니 고액의 연봉을 받습니다. 평균적인 도선사 연봉은 1억 2000만원인데요, 입항과 출항이 많은 항구에서 일하는 도선사의 경우 5억원까지도 받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도선사는 우리나라에서 연봉 상위 10개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국회의원, 성형외과의사, CEO 다음으로 피부과의사와 함께 공동 4위라고 하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도선사 연봉이 높아서 놀랐어요. 

 

 

도선사 연봉

 

 

해운업계의 경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남초 업계인데요, 국내에서 첫 여성 도선사가 탄생했다니 정말 축하할 일인 것 같아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생소하셨을 도선사 직업과 도선사 되는법, 도선사 연봉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정말 직업의 남녀경계가 많이 허물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더 많이 들렸으면 좋겠네요.